프랑스 범죄영화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
link  미세스약초   2021-05-07

프랑스 범죄영화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. 살인사건의 범인이 자기 아파트에서 전화를 하고 외출했는데,
그의 아파트에 몰래 들어간 형사가 전화기 옆에서 어린 소녀의 얼굴이 그려진 메모지를 발견한다. 이것을
가지고 돌아가 추적해 본 결과, 그림 속의 소녀는 범인의 옛날 여인이 낳은 그의 아이임이 밝혀졌다.
경찰은 이것을 단서로 그 아이의 어머니를 통해 사건 당일 범인의 행적을 파악 할 수 있었다. 범인이 전화를
한 상대는 여자아이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었지만, 범인은 잊을 수 없는 아이의 이미지를 심층심리에 떠올렸기
때문에 자연스럽게 손을 움직여 아이의 모습을 그리게 되었던 것이다.

전화를 걸면서 전화 코드를 만지작거리는 것도 말로 표현되지 못한 무의식중의 사고가 손의 동작으로 나타나는
것이다. 또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할 때 흥분하면 자연히 손발이 움직이고 마이크 줄을 만지작거리게 되는
일도 있다. 외국인과 대화 할 때도 표현하기 어려운 대목에서 안타까울 정도로 손을 분주하게 움직이는 등 제스처를
통해 의사를 전달하려고 애쓰는경우가 많다.

이처럼 마음속에서 전개되고 있는 사고활동, 의식활동, 그리고 무의식활동이 말이나 표정을 웃돌게 되면 손이나
발 같은 출구를 찾게 되는 것이다. 손과 발 중에서도 심층심리가 더 잘 나타나는 것은 손이다. 대뇌피질의 운동명령
체계에서 손과 얼굴을 움직이는 영역이 압도적으로 넓다. 손은 표정이나 입, 눈에 이어 감정표출의 중요한 수단이
되고 있다.






마음을 훔치는 책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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